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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독서

떠나는 용기 혼자하는 여행이 진짜다. ( 3 )

'정이안'님의 e-book을 읽고 쓰는 글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바쁜 스케줄에 의해 몸과 마음이 지쳐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하는데도 생각에 몰입이 되지 않아 현명한 판단을 하기 힘들었던 경험이 있었다. 그럴 때 저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유의 방법으로 찾아낸 것은 조용히 혼자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혼자 떠나면, 내면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치유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고, 추가로 나는 생각한다. 여행은 떠나면서 갈 곳을 정하는 것이고 완벽한 계획을 가지고 떠나는 것은 관광이라고, 또한 떠나면서 갈 곳을 정하려면 혼자가 안성맞춤이라고

 

3) 하늘과 맞닿은 히말라야 트레킹, 네팔

 

1980년대에 히말라야 트레킹을 가보셨던 저자의 아버지는 평소 저자에게 하셨던 설산, 당나귀, 야크, 고산 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저자 또한 히말라야로 트레킹을 떠나겠다는 꿈을 꾸게 만들었다. 트리뷰반 국제공항에서 카트만두 시내로 들어가는 택시 안에서 내다본 전경은 낡은 자동차와 사람, 먼지, 소들, 그리고 빵빵거리는 클락션 소리가 큰길, 작은 길 할 것 없이 복잡했다. 게다가 저자가 네팔에 도착했을 때에는 왕과 왕비 그리고 왕세자가 총격으로 돌아가신 후 나라 전체가 비상사태였고 공산당인 반정부군들이 산속에 숨어 사는 시기였다. 저자는 나라 전체가 뒤숭숭한 때여서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호텔 정보 데스크에서 네팔이 트레킹 관광객으로부터 얻는 수입이 워낙 막대해서 외국인에게 직접 해를 입히진 않을 거라는 정보를 얻고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간혹 거리에서 총을맨 군인들은 반군의 총격이나 왕의 신변보호를 위한 대책으로 보여 조금 안심이 되었다.

 

저자는 숙소 근처 여행사에서 트래킹 허가증을 신청했더니 몇시간 기다리라 하였다. 이렇게 얻은 시간으로 여러 곳을 방문하였는데 내가 가장 재밌게 읽었던 부분은 네팔에서 만나는 '지혜의 눈' 이였다.

 

지혜의 눈은 만물을 바라보는 부처의 눈이다. 이것은 깨달음과 모든 번뇌에서 해방되는 경지를 뜻하고 인간의 마음과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본다고 한다. 이 지혜의 눈은 네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데 저자는 네팔을 여행하면서 거대한 석탑에서도, 길거리 노점상 엄마 등에 업혀있는 아이의 이마에서도 직접 잉크로 그려 넣은 지혜의 눈을 볼 수 있었다 한다.

 

저자는 카트만두에 갔었는데 이곳에는 네팔 불교의 성지, 스와얌부나트 사원이 있다. 이 사원은 원숭이가 많아서 '몽키 템플' 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2천년 전에 건립된 네팔에서 가장 오래돼 사원이다. 그래서인지 붓다(부처)의 탄생지인 룸바니 다음으로 네팔 굴 교도들이 많이 있는 곳이다.

 

저자는 카트만두 타멜 거리에서 옷에 고객이 원하는 기계자수를 그려 넣어주는 가게를 발견했고 거기서 입고있던 후드티 뒤에 '지혜의 눈을 수놓아 달라고 주문하였다. 저자는 정말 멋진 기념품이라고 생각했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나도 네팔에 가면 꼭 한번 해봐야겠다. 나는 어떤 옷에 수놓아달라 할까?

 

참고사진

저자는 드디어 카트만두에서 받은 입산 허가증을 들고 국내선 마운틴 에어를 탔다. 트레킹 출발지인 포카라로 이동하기 위해서였다. 그 비행기에서 보이는 병풍처럼 펼쳐진 히말라야가 입권이었다. 나도 꼭 한번 보고 싶다. 포카라에서 숙소를 잡고 현지 여행사 소게로 만난 포터( 간단히 짐을 들어주는 사람이라고 이해하자 ), 램과 인사를 나누었다. 그는 가이드가 되는 게 꿈이라고 했다. 왜냐하면 가이드가 하는 일이 훤씬 쉬움에도 보수가 2배나 차이 나기 때문이다.

 

저자는 트레킹 출발 전날 숙소 옆 가게에서 침낭과 아이젠( 등산 한때 미끄러지지 말라고 신는 덧신 )을 빌려 배낭을 꾸렸다. 다음날 우리나라 가을과 같은 좋은 날씨에 택시를 타고 트레킹의 출발점인 페디로 향했다. 페디에서 마을길을 지나, 평화로운 들녘을 지나 히말라야 산군으로 더욱 깊이 들어갔다. 2~3시간을 걸어서 란드룩의 숙소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잠깐의 여유를 가진 뒤 다음날 아침밥을 먹고 바쁘게 출발하였다.

 

나는 약 5일 정도 되는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는 글을 보며 나도 히말라야는 올라가는 느낌이 들고 나의 모험심을 자극하였다. 나는 트레커들의 전초기지이자 안식처인 포카라가 가장 인상 깊었는데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산속의 작고 소박한 도시이다. 나는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데 이곳을 꼭 가보고  그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에 담고 싶다. 이렇게 히말라야 트레킹은 나의 가고 싶은 곳 리스트에 추가되었다.

 

 

'떠나는 용기 혼자하는 여행이 진짜다.'를 읽고 싶다면

 

떠나는 용기 : 혼자 하는 여행이 진짜다!, 저자: 정이안 - Google Play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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